안응숙 '낭송 충청북도의 옛 이야기'
박은영 '낭송 충청남도의 옛 이야기'
해성인문학네트워크 출판기념회 개최

(왼쪽)안응숙 '낭송 충청북도의 옛 이야기', (오른쪽)박은영 '낭송 충청남도의 옛 이야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문학공동체 해성인문학네트워크(이하 해인네)의 안은숙 회원이 '낭송 충청북도의 옛이야기'를, 박은영 회원이 '낭송 충청남도의 옛이야기'를 출간했다.

이 두책에 대한 출판기념회가 11일 모충동 해성인문학네트워크 세미나룸에서 열리기도 했다.

총 6부로 구성된 '낭송 충청북도의 옛이야기'에는 고개가 많은 충북의 지형을 살린 옛이야기들을 담았다. '낭송 충청남도의 옛이야기'는 총 7부로 구성됐으며 특징은 소금장수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감이당에서 기획한 낭송Q 시리즈 민담·설화편에 속한다. 그 중에서 '낭송 제주도의 옛이야기'는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또한 경상남·북도의 옛이야기는 '책 읽는 피디 김민식'씨의 추천도서로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해인네 회원들은 "이 두책들의 특징은 충청도 사투리로 옛이야기를 낭송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며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사투리로 낭송하다보니 말의 맛도 살리고 향토색도 잘 느낄 수 있으며 지역을 새롭게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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