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추대위원회, 합의방안 양측에 전달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예상자들 심의보, 황신모(가나다 순)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속보= 6·13 충북도교육감 선거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충북교육감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후보단일화 절차를 확정했고, 3월말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이날 6차 회의를 통해 합의된 단일화 방안을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추대위원은 좋은교육감추대운동본부(교추본)등 교육감선출과 관련된 시민단체, 기업가, 학부모 등 20명(위원장 등 임원 4명 제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고영재씨, 부위원장 정해천씨, 사무국장 이재달씨, 홍보 서남석씨를 선출했다. 집행위원(추대위원 제외)에는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이재수 대표로 정했다.

추대위는 공정성을 위해 임원 4명을 제외한 추대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추대위 관계자는 "교추본, 이선본(이런교육감선출본부) 등 교육감선출과 관련된 시민단체들이 참가해 지난 1개월 간의 협의를 통해 충북교육감추대위원회로 단일화됐다"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이 단일화 기구의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충북은 단일화에 대한 잡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대위는 13일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의보·황신모 예비후보의 입장과 단일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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