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에너지 업무협약… 914대 운영
GPS연동 위치파악·최신영상정보 시스템 등 구축

사진 / 당진시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당진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다.

시는 23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와 CCTV통합관제센터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CCTV 관제 도중 가스시설의 파손이나 누출이 의심되는 경우나 가스시설 주변에 위험 요인을 발견했을 때, 각종 지하 매설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굴착공사 현장이 발견 됐을 때 등 가스 관련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될 경우 미래엔서해에너지에 상황을 통보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12월 시는 육군1789부대 2대대와 통합 방위 작전태세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으로 시는 적 특작 부대 침투나 밀입국자 발견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관내 주요 도로상에 배치된 CCTV를 활용해 적(밀입국자)의 인상착의와 이동방향 및 도주로 영상을 군부대와 공유키로 했다.

이처럼 CCTV통합관제센터가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지난해 센터 확대 이전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기존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CCTV관제센터는 총 914대의 기능별 CCTV의 동시 관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긴급신고 시 GPS 연동을 통해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한 안심존 시스템과도 연동되는 최신 영상정보 시스템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465건의 형사범 검거와 1천123건의 교통사고 해결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시민안전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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