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도의원 후보 '도덕성' 논란
충주 도의원 후보 '도덕성' 논란
  • 정구철 기자
  • 승인 2018.03.13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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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 내 고발글 게재
"결제대금 지체에 갑질까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Pixabay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 도의원 예비후보가 도당 홈페이지 게시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A모씨는 지난 6일 도당 홈페이지에 '도의원 출마자의 도덕성에 대한 문제점'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선거에 도의원으로 등록한 B씨가 혼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어렵고 힘들게 만들었다면 또 만일 이러한 일들이 공개석상에 문제로 제기된다면 이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에 타격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5년 8월경 B씨가 운영하고자 하는 매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자들의 결제대금을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지체하고 지불하지 않으면서 갑질과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봤다"고 주장했다.

또 "충주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업자들의 소개를 받아 공사를 진행하고도 결제를 받지 못한 이들도 있다"며 "과연 이런 후보가 지역에서 어떤 큰일을 도모하고 펼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누구라고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본인 스스로 느낀다면 더 창피한 일을 당하기 전에 후보직을 사퇴하라"며 "만일 사퇴하지 않으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제보할 것이고 이 문제가 명예훼손이라고 판단되더라도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당 관계자는 "해당 글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도당 입장에서 딱히 할 얘기도 없고 게시글 성격에 맞지 않아 삭제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 게시판을 실명제로 바꾸는 와중에 익명의 게시글이 올라온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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