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임회무 의원(59)이 지난 2월 5일 괴산군청 기자실에서 "'더 잘사는 괴산, 위대한 괴산군민의 행복'을 실현 하기위해 6.13지방선거 괴산군수 후보로 출마를 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임회무 충북도의원(59·자유한국당)이 무소속 출마 방침을 정해 괴산군수 선거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3일 자유한국당 괴산지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11일까지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제출하는 '제 7회 동시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같은 당의 송인헌 후보는 지난 8일 공직자 후보자(괴산군수) 추천 신청서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에 제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군의원)의원의 경우도 김해영 부의장(자유한국당)이 지난 11일 괴산 가선거구에 출마을 위해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 SNS에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임 의원의 경우 지난 9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덕흠 국회의원(보·옥·영·괴)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괴산군수 후보의 경우 경선을 하지 말고 전략공천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임 의원은 박덕흠 의원에게 "당 기여도나 참여도를 봐서도 자신에게 전략공천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후 "두번씩이나 낙선한 후보와 경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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