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원 '자 선거구' 4인 선출 확정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 4인 선출 확정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03.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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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임시회 열려 道획정위 원안대로 의결
상임위서 '분할요구 논란' 지적… 변경반대 시위도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시민단체 회원 등이 13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선거구 획정위 의견을 존중해 청주시 4인 선거구를 의결하라'는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선거구 분할'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가 당초 선거구획정위 원안대로 '4인 선거구'로 확정됐다.

충북도의회는 13일 제362회 임시회를 열고 '충북도 시·군의원 정수에 관한 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조례안은 충북도시·군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를 통과한 원안으로 앞서 이날 오전 상임위원회인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복합선거구로 '2인 분할' 논란을 빚었던 청주 '자 선거구'(오송읍·옥산면, 운천신봉동·봉명2동·송정동·강서2동)은 단일선거구로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또한 청주시의원 정원은 지역구 35명과 비례대표 4명 등 총 39명으로 1명이 늘어나게 됐으며 도내 다른 시·군은 제6회 지방선거때와 같은 선거구로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이날 선거구획정 조례를 다룬 행정문화위원회는 선거구 획정안 변경에 반대하는 이들의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작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으며 회의에서는 서둘러 처리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박한범(무소속·옥천1) 의원은 "국회에서 제때 안건을 처리하지 못해 지역에서도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 없이 선거구를 획정하게 됐다"며 '선거구 논란'에 대한 국회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봉순(무소속·청주8) 의원도 "선거구 획정이 조급하게 이뤄지다보니 반대의견 등이 제대로 수렴되지 못해 안건 심의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간을 쪼개서라도 공청회 등을 더 열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철흠(더불어민주당·청주9) 의원은 "자 선거구 분할 요구내용 중에 '생활권이 전혀 다른 지역'이라는 주장은 고민해 봐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4인 선거구도 필요하지만 반대주장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한 노력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시 '자 선거구'는 옛 청원군인 오송읍·강내면과 청주시 지역이 한 선거구로 묶인 곳으로 옛 청원군 일부 주민들이 '2인 선거구' 2곳으로 분할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으며 정당별로 이해관계에 따른 복잡한 셈범이 더해져 '4인 원안유지' 성명이 뒤따르는 등 지역정가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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