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前 충남경찰청장, 충남지사 선거 출마 선언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2018.03.13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정용선 前 충남지방경찰청장이 13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청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주변 지인들한테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다. 수십 년간의 공직 경험을 살리면 좋겠다는 권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도민을 위해 소신껏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아동과 여성, 어르신과 장애인, 결혼 이주여성 등을 위한 따뜻한 치안대책을 펼쳐 왔다"며 "정직하고 청렴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보수와 진보의 낡은 이념 대립을 중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야 할 때"라며 "실질적인 귀농정책을 마련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탈북민 등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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