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천33억원 증액안 제출
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 9억여원 등
시설확충·복지 11개 주요사업 반영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4일 올해 기정예산보다 1천33억원(4.1%) 증액된 2조6천365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가 올해 본예산 심사 때 삭감한 21개 사업 중 행복씨앗학교(혁신학교) 등 11개 사업의 예산을 조정, 이번 추경에 다시 반영했다.

재원은 교육부 보통교부금 508억원과 특별교부금 184억원, 도내 시·군 전입금 92억원, 지난해 순세계잉여금 증가액 176억원 등이다.

교육부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508억원, 특별교부금 교부액 184억원, 교육경비 보조금 등 시·군 전입금 92억원, 순세계잉여금 176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주요시책 반영,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육 안전망 구축, 교육복지 및 교직원 처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절반 삭감됐던 행복씨앗학교 사업비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10억1천500만원을 추가 편성했고, 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의 설립비 중 9억1천여만원을 반영했다.

주요 시책사업은 단재교육연수원 북부센터 시설 확충 3억원, 행복지구사업 지원을 위한 단양지역 학교 밖 배움터 조성 12억원 등이다.

교육과정운영의 내실화에는 자유학기제 운영 11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운영 10억원, 특성화고 학과 개편 5억원, 과학실험실 현대화 7억원, 스마트교육 활성화 11억원, ICT활용교육 지원 3억5천만원 등도 편성됐다.

교육안전망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유치원과 특수학교 공기청정기 임대(416대) 2억5천만원, 학교안전교육지원 3억원, 학교폭력 예방 지원 2억원, 학업중단학생 자기계발 지원 1억원, 노후 급식환경 개선 38억원 등도 포함됐다.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선 돌봄교실 운영 3억원, 위탁급식비 7억원,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27억원, 둘째 자녀 출산 교직원 200만원 지원 등도 반영됐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27·29일 교육위·예결위 심사를 거쳐 4월5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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