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6일 충북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 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 시상식에서 우승한 충주시청 이예찬에게 조길형 충주시장이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017.10.26. / 뉴시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청 복싱팀의 이예찬 선수가 '2018 아시안경기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지난 11일과 12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아시아경기대회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는 6체급에 걸쳐 1, 2차 선발전 우승자와 준우승자 4명이 출전해 각 1장의 태극마크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56㎏에 출전한 이 선수는 11일 열린 준결승에서 성남시청의 함상명 선수를 4대 1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수원시청의 김주성 선수를 상대로 4대 1 판정승을 거뒀다.

이 선수는 지난해 열린 2차 선발전부터 49㎏급에서 56㎏급으로 2체급을 올려 출전, 결승전에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주먹 부상으로 기권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선수가 복싱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됨에 따라 충주시청 복싱팀(감독 김성일)은 52㎏급에서 이미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김인규 선수를 포함해 2명이 '2018 아시아경기대회' 복싱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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