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오는 10월까지 첫째·세째 토요일 운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홍범식고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문화행사는 '홍범식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홍범식고가 일원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문화행사에는 일반주민, 청소년, 어린이 등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괴산군에 따르면 첫째 주 프로그램은 홍범식고가 마당에서 연극·춤·국악·마당극 등 예술공연 위주로 진행되며, 고가 안에서 작은 책방도 운영된다.

셋째 주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로 구성된 전래놀이 한마당, 다양한 그림책을 아이들이 찾아 읽을 수 있는 그림책방,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그림책극장 등이 운영되며, 풍물·판소리·민요·연극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10월에는 괴산두레학교 어머니들의 삶을 시로 표현한 전시회와 시낭송회를 열어 가족, 이웃, 지역민들과 다함께 교감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공연마당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청 후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홍범식고가 활용 문화사업은 홍범식고가 보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에 시작됐으며, '문화학교 숲'(대표 이애란)에서 주관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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