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취임 축하쌀 소외계층에 기부 '훈훈'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사창동에 위치한 창신신용협동조합은 김경태 이사장 취임 축하로 받은 쌀을 모아 14일 꽃동네회관 및 관내 경로당 9개소 등에 기부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월 9일 가진 취임식 후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50만원 상당의 백미 총 680kg을 기부했다.
창신신협은 지난해에도 경로당 유류비 지원 및 저소득세대 백미지원, 거동불편어르신 야광지팡이 전달 등의 후원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김은용 사창동장은 "축하화한 대신 쌀을 받아 이를 다시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사창동의 온도를 2도쯤은 더 올려준 듯 하다"며 "관내에 창신신협 같은 따뜻한 기관이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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