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지난해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물결치던 노란 물결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원성천변 산책로 유채꽃을 올봄 5월 또 다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성2동(동장 심상철)은 14일 지역주민과 자생단체원 등 100여명과 함께 원성천변 산책로 유휴지(8천600㎡) 왕복 1.8km 구간에 유채꽃을 파종했다고 밝혔다.

봄맞이 유채꽃 파종에는 많은 지역주민과 자생단체원이 자발적으로 앞장서 참여했고, 로터리작업과 종자파종, 갈퀴작업, 경계설치 순으로 작업을 진행하며 산책로 유채꽃길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심상철 동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원성천 산책로에 화사한 유채꽃을 조성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잡초제거와 물주기, 추비살포 등 유채꽃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성2동은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춰 건강걷기대회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유채꽃의 노란 물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