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능성 채소 종자 연구 생산 기반 구축
세계 최초 첨단 스마트 육묘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 (대표이사 박동복·전 제일종묘농산)는 15일 증평군 도안면에서 기능성 채소 R&D 센터와 스마트 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종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주) (대표이사 박동복·전 제일종묘농산)는 15일 증평군 도안면 본사에서 농업 관련 대학교수와 관계자, 해외 바이어, 농업인,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채소 R&D 센터와 스마트 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채소종자 연구를 위해 제일씨드바이오와 협력 중인 세계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인 네덜란드 Wageningen 대학과 미국 Nebraska-Lincoln 대학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제일씨드바이오 R&D 센터와 첨단 육묘장에는 국비 등 5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괴산군 청안면 일원 약 1만6천여 ㎡ 터에 연면적 7천312 ㎡ 규모로 들어선 육묘장은 세계 최초로 저면관수방식인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해 관수 시간 단축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전열 필름을 설치해 겨울철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상주 인원 5명 만으로 당조고추와 항암배추 등 제일씨드바이오가 육성한 연간 약 500만 그루 이상의 기능성 채소 육묘를 대량 생산해 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이날 육묘장과 함께 문을 연 기능성 채소 R&D 센터는 본관 옆에 연면적 2천799㎡ 규모로 지어졌으며, 첨단종자처리시설, 항온항습 창고, 실험실 등을 갖췄다.

기능성채소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첨단종자 처리시설과 실험실에는 색채 선별기, 비중 선별기, 모양 선별기 코팅 및 펠레팅 처리기, 첨단 발아시험기 등 농업 선진국에서 제작한 관련 장비 14대가 설치됐으며, 추가로 10여 종의 첨단 장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박동복 대표는 “제일씨드바이오는 앞으로 첨단 R&D 센터와 육묘장에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능성 종자를 육종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8년 설립한 제일종묘농산에서 사명을 바꾼 제일씨드바이오는 2005년 세계 최초의 기능성 채소인 항암쌈배추에 이어 2008년 당조고추, 2011년 항암배추, 2014년 항암쌈채를 잇따라 개발해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다이어트 고추를 발표하고 잠이 잘오는 기능성 숙면상추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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