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 동구 옛 대동시장이 첨단기업 입주공간으로 거듭난다.

시는 15일 오후 대동 지식산업센터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건립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해 홍진동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동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노후 원도심 지역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주요 시책 사업이다.

시는 구도심 토지 38필지와 노후건물 42동(무허가25동)을 철거한다. 이후 부지면적 4110㎡ (1,243평), 연면적 1만5386㎡ (4,654평)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7층의 산업시설 및 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사업비 379억 원(국비 159억 원, 특교세 18억 원, 시비 202억 원)을 투입된다. 오는 2020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동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면 낙후된 대동역 주변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지역 중소벤처 기업의 입지문제 해소와 첨단기업 유치,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중 기자 /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