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개통 12주년을 맞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누적이용객이 4억2천만명을 돌파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 16일 개통한 도시철도1호선 누적이용객이 이같이 집계됐다.

수송인원은 개통시 일 3만5천명에서 현재 11만명 수준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50만 대전 시민 1인당 280회 이상 이용한 셈이다.

개통 이후 도시철도는 지구둘레를 500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하는 2천만㎞를 운행했다.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러차례 대통령상을 받는 등 12년간 무사고로 운행중이다.도시철도공사는 이용객 확산을 위해 지역업체와 제휴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는 현재 롯데시네마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유성호텔, 대전시티즌과 제휴를 맺고 대전역 등 8개 역사에서 인증샷을 찍고 당일 제휴업체에 제출하면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술 작품 전시장과 비보이 댄스 연습장, 우표 전시관, 예술 공연무대, 온천테마역 등 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대학, 기업과 협업을 통해 2020년까지 인공지능, 가상현실, 로봇기술 등을 활용해 역사 내 미세먼지 제거시스템과 첨단 안내시스템 등이 구축된 스마트스테이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기 공사 사장은 "안전이 최상의 서비스라는 가치를 최고의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더욱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