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혜 作, '안녕하신가요'

양은혜는 보호의 이중적 측면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은 단지 좋은 뜻으로 보호를 하게 되지만, 그것이 과하게 될 경우 보호 받는 입장에서는 의존적이고 주체적이지 못한 연약한 존재로 남을 수밖에 없는 부정적 측면을 비판한다. 수족관의 이미지를 이용한 이번 작업은 '우물 안 개구리'의 속담을 차용하고 보호라는 명목으로 틀 속에만 가두려고 하는 현상에 대해 생각하고 어떠한 것이 현명한 보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 신미술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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