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는 종단열차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을 만들어 운행한다.

특히 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여행 코스,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어린이집·유치원생이 참여하는 키즈 테마여행 등 이용자들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종단열차 이용 여행상품을 구성했다

아이들을 위한 종단열차 여행 상품은 어린이집·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충주·영동 등을 방문해 사과 따기, 고구마 심기, 국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참여할 현장체험 상품은 충주·제천·단양·영동 지역을 방문해 청풍문화재단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을 둘러보고 학창시절 기차여행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여행 코스는 최근 충북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북부권(충주·제천·단양)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여행열차 운행은 오는 4(학생상품)~5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계속되며 청주·대전·세종지역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모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는 또한 많은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열차 하차 뒤 방문지 시·군에서 이동의 불편이 없도록 버스비 등을 지원하고 열차요금 할인(50%)과 학생전용 객차를 배정하는 등 편의를 위한 시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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