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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2월 9일 열렸던 매니페스토 10년 토크쇼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성숙한 민주주의와 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전국의 광역·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

따라서 현직들에 대한 평가는 6·13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인데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7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으로 진행.

평가결과는 시·도, 교육청, 시·군·구별로 나눠져 5개 등급이 매겨지게 되는데 발표 시점은 나뉘어진 대상별로 3월 마지막 주부터 4월 첫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


'교통사고 벌금' 전과에 뒷말 솔솔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6·13 지방선거가 이제 시작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벌써부터 흑색선전의 조짐이 보이자 아직 본격 선거구도가 잡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진흙탕 싸움에 대한 우려가 제기.
 
이같은 우려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신용한 예비후보(바른미래당)의 전과기록에 대한 뒷말이 흘러나와 일각에서는 '뺑소니'나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이에 따라 신 예비후보측에서 곧바로 별도의 해명자료를 배포하는 등 조기 진화.
 
신 후보자는 "지난 2006년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는데 특례법으로 처리돼 100만원 벌금을 냈다"며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로 청와대 인사검증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일축.

후보공천 앞두고 출마자 신경전

신언관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왼쪽)과 임헌경 충북도의원 / 중부매일 DB

6·13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공천작업이 당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후보 경쟁을 벌이는 신언관 도당위원장과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도당위원장직에 대해 연일 신경전.
 
신 위원장의 출마선언에 따라 지난 12일 도당위원장을 사퇴하라고 선공을 펼쳤던 임 의원은 중앙당에서 특례규정을 만들어 '후보와 도당위원장 겸직'을 허용하자 15일 거듭 "공정한 경쟁을 하자"며 사퇴를 촉구.
 
하지만 신 위원장은 "임 의원의 요구는 중앙당과 협의한 뒤 방침을 따를 것이지만 당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부득이하게 특례규정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퇴불가를 고수하면서 "당원의 한 사람으로 당의 형편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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