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자문단 회의
민간투자·주민참여 필요성 등 강조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앞서 지난 16일 문화동 도시창조두드림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에 대한 뉴딜사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단 회의는 중앙정부의 뉴딜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천안시의 도시재생 추진전략,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수립방향 설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중앙부처, 충남도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7인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코레일, 천안시 도시재생센터, 총괄코디, 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천안역세권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상호협력과 민간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남산지구에 대해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 및 주민참여 방안을 강조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천안시가 빈 건물을 매입하는 등 내몰림이 발생하는 상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시는 천안역세권과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활성화계획수립용역을 3월 중 착수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안동순 도시재생과장은 "자문회의에서 제시한 좋은 방안을 이달 말에 착수하는 활성화계획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주거복지 등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쇠퇴가 진행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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