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도 영상회의장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AI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는 지난 13일 음성군 오리농가 AI발생으로 이번 주가 최대 고비로 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가족운영 농장 관리 강화,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 2차 검사, 농업과 축산을 겸업하는 농가 관리강화, 논·밭 등 농지에 위한 가금농장 특별관리 등 4개 분야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또 전국 가축 일시이동 중지 기간(제주도 제외)인 17~19일까지 충북경찰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축사농가, 농장 등 청소와 소독을 실시해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일부 계분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기간 계분 반출을 금하고 도내 계분을 이용한 비료제조업체 점검을 강화한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AI 영상회의에서 "기온이 높아지면서 AI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과거에 6월에도 발생했다"면서 "음성군 오리 AI발생과 관련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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