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9억원 투입 854세대… 2021년 5월 준공 목표

충남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첫 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내포신도시 예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

최근 내포신도시 예산군 삽교읍 RH6블록에서 LH공공임대 아파트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이 공공임대아파트는 오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말까지 현장사무소와 가설울타리 설치 작업이 마무리하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터파기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임대아파트는 2만 9천839㎡에 연면적 6만 1천196.76㎡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12~20층으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889억원이 투입되며 ▶25㎡ 250세대 ▶26㎡ 192세대 ▶37㎡ 276세대 ▶46㎡ 136세대 등 총 5개동 854세대(국민임대 604호, 영구임대 250호)를 건설하게 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에는 노인정, 작은도서관 및 보육시설 등 입주자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공공임대아파트가 건립되는 RH6블록은 내포신도시와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진입도로에 인접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공임대아파트가 건설되면 예산·홍성군 인근의 무주택 서민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소는 물론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예산군 지역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공공임대아파트로 서민 주거문제 해소와 내포신도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포신도시와 예산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총 20개 단지 2만 1천895세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개 단지 1만 164세대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고 2개 단지 1천671세대에 대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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