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관 제2소회의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내 최초 VR 서바이벌 ‘2017 VR 게임 대전’에 참석하여 VR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2017.12.21.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5G 융합 시대, 새로운 망중립성 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19일 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인프라인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5G의 기술적 특성에 기반한 망중립성 정책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완 영남대 교수는 이날 토론회 첫 발제에서 고주파수 대역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활용으로 대표되는 5G의 기술적 특성과 AR/VR·재난대응 등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 등 서비스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5G의 본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학계의 객관적 시각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에 대한 기대와 우려 사항도 제시할 계획이다.

두번째 발제자로 나서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5G와 망중립성의 관계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역할의 재인식과 인터넷 시장 구조 및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5G시대 망중립성 변화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정상생 정책 수립'망 공정성 정책 수립·소비자 편익 제고를 골자로 하는 정책 개선방향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임주환 원장(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의 사회로 전성배 통신정책국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재영 이용자정책국장(방송통신위), 이종관 전문위원(법무법인 세종), 윤상필 대외협력실장(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차재필 정책실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석현 팀장(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이 5G시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변 의원은 "5G라는 혁신성장 인프라를 토대로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가 꽃 피울 수 있는 ICT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선 기계적 동등 대우만을 강조하는 현재의 망중립성 제도의 변화를 통해 5G의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