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성폭력특별신고센터는 성평등기획특보와 시민인권보호관, 성희롱상담창구 등 3곳에 운영된다.

성평등특보실에는 전용전화가 설치됐다. 전용메일(djmetoo@korea.kr)로 상담·신고·제보를 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비밀보장을 위해 관리자만 볼 수 있다.

사건으로 접수될 경우 여성가족청소년과장과 성평등특보, 시민인권보호관, 인사담당, 조사담당으로 구성된 실무조사반이 가동된다.

시는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시 전체 공무원과 유관기관 종사자 1만2천39명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성희롱 경험과 혐오발언, 괴롭힘 등이다.

이 밖에 시는 지난 8일 고위직 공무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내달 6일 6급 이하 여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같은 달 27일에는 6급 이하 남성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노용재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신고와 상담, 제보 창구를 다양화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이 근절될 수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