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 군서면은 20일 지역에 익숙한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지역 노인봉사대원 등 35명을 산불 명예감시원을 위촉했다.
군서면은 산불의 50% 이상이 봄철에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조기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방지를 위해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명예산불감시원 위촉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산불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등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인 산불 예방홍보는 물론, 산불 발생 시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엽 군서면장은 "해마다 산림 주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다 한순간 실수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공무원과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산불감시원 위주의 감시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명예산불감시원을 위촉했다"며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산림을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여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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