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사업 선정… 관광열차 이용객에게 온누리상품권 지급

팔도장터 관광열차 전통시장 방문. /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화산동 역전한마음시장과 약초시장이 5년 연속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주관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관광전용열차 및 정기열차를 타고 전통시장에서 물건도 구입하고, 지역의 관광지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관광열차 이용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되며, 전통시장에서 2시간동안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때문에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은 대도시 소비자의 유입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는 기회가 부여된다.

지난해 8회에 걸친 관광열차 운행으로 3천588명이 제천을 방문했으며, 1인당 평균 5만3천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해 총 1억9천여 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천시는 내달 11일부터 개막되는 청풍호벚꽃축제 기간에 맞춰 관광열차를 운행 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서 2시간 이상 체류할 시 관광버스 및 관광해설사 지원, 청풍호 유람선 승선료 및 문화재단지 입장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온영수 지역경제팀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은 외지 관광객들의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이끌어 내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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