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홈스타일링 소품 판매·공연, 체험 인기
마지막 3차 마켓 'Enjoy March' 오는 24일 열려

지난 17일 동부창고에서 열린 스프링 마켓 2차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동부창고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 2차 행사가 인산인해를 이루며 마무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7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원도심 활성화와 마켓 플레이스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2차 마켓에는 'Beginning March'를 주제로 봄맞이 새단장 인테리어, 원목, 리빙 제품, 핸드메이드 자수 소품, 패브릭 상품들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품 판매 셀러로는 ▶르몽드제이(비누, 석고방향제) ▶리물이공방(캔들) ▶마이리틀봄(자수 소품) ▶뜨려나봄(티코스터, 컵홀더) ▶크레이지히(패브릭소품, 에이프런) ▶루모스랩(원목 소품) ▶흙소리그릇소리(도자기 화분) 등 26개 팀이 참여했다. 또한 ▶안셈(사탕, 샤워도우 빵) ▶해피도리스(머랭쿠키, 마카롱팝) ▶에르미타(레즈샌드, 보틀케익) ▶라토커피(넛츠끄레마, 마들렌) 등 16개 팀이 '디저트 마켓 셀러'로 참여해 인기 메뉴를 선보였다.

동부창고를 찾은 시민들이 야외 광장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제공

야외 광장에서 펼쳐진 매직버블쇼(고두영 마술사)와, 밴드공연(자그마치밴드, 리스트리오)에도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피크닉존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푸드트럭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은 동부창고34동 목공실에서 내 손으로 직접 테이블을 만들며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동부창고36동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보드게임 대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판매 셀러로 참여한 한 업체는 "동부창고 공간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상점들이 자신들의 상품을 알리고 방문객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주말을 즐길 수 있던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창고 '스프링마켓 봄을찾기(보물찾기)'의 마지막 행사 'Enjoy March'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한 나들이·캠핑용품, 의류를 중심으로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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