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술투자 로드쇼' 7개社 참여
8개 기관, 평가 거쳐 협약 체결추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1차 기술투자 파트너링(기술투자로드쇼)' 행사가 지난 14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열렸다. / 오송재단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연결 자리가 오송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자금력이 있는 투자기관과의 만남의 자리로, 향후 오송첨복단지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1차 기술투자 파트너링(기술투자로드쇼)' 행사가 지난 14일 충북 오송C&V센터에서 열렸다.

바이오헬스 관련 입주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 투자사와의 파트너링 개최를 통해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찾아가는 인베스트페어'로, 첫번째로 오송첨복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기술투자 파트너링 행사는 향후 서울 및 대구 등지의 병원과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노아닉스', '로피바이오' 등 오송첨복단지 입주기업 7개사가 참여했고, 투자기관으로는 '인터베스트', 'KB인베스트먼트'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오송첨복단지 입주기업들이 직접 연구 및 개발중인 기술 및 제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입주기업과 투자사간 투자유치 및 투자실시를 위한 투자상담회를 가졌다.

투자기관들은 입주기업들의 IR자료를 청취했으며 평가를 거쳐 투자가치가 높은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창의기술경영단 김용우 단장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지만 투자금이 부족해 연구수행과 기술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송첨복단지 내 입주기업과 미래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을 찾지 못한 투자사들 상호간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오송첨복단지의 성공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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