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0%이상…선거일 날씨등 변수

충북도와 도선관위가 제16대 총선 선거인수의 확정을 위해 도내 선거구별 선거인명부를
잠정 집계한 결과 청주권의 경우 20대,30대가 53∼59%에 달해 청장년층의 표심이 당락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주상당선거구의 경우 잠정 선거인수 16만39명중 20대(4만1천8백33명), 30대(4만3천7
백93명)가 전체 53.5%인 8만5천6백26명에 달했고 40대 3만3천7백97명(21.1%), 50대
1만9천1백37명(12.0%), 60대 이상 2만1천4백79명(13.4%)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잠정 선거인수 22만5천8백15명에 달하는 청주흥덕선거구의 경우 20대 6만4천3백57명
(28.5%), 30대 6만8천85명(30.2%)등 청장년층이 무려 58.7%를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4만5천6백51명(20.2%), 50대 2만3천1백62명(10.3%), 60대 이상 2만4천5백60명(10.8%)등이다.

도·농 복합선거구인 충주선거구도 청장년층이 49%에 달하는 것을 비롯해 제천·단양 45.9%,
청원 46%, 진천·괴산·음성 45.3%로 절반 가까이 달하지만 농촌지역인 보은·옥천·영동은
청장년층이 38.7%로 타선거구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이에따라 도내 출마예정자들은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개혁적인 청장년층의 지지를
위해 ▶새바람 ▶참일꾼 ▶정치개혁 ▶21세기 뉴리더 ▶구시대 정치·인물 타파등의
선거전략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으며 청주권의 경우 대학생과 공단근로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젊은층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권표도 상대적으로 많아
투표당일의 날씨도 큰 선거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출마예정자마다 젊은층의 표심이
곧 당선이라는 선거전략을 세우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도표>

▣ 선거구별 청장년층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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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거 구 20대 30대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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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당 26.1 27.4 53.5
청주흥덕 28.5 30.2 58.7
충 주 24.2 24.8 49.0
제천단양 23.2 22.7 45.9
청 원 24.5 21.5 46.0
보 옥 영 21.1 17.6 38.6
진 괴 음 22.4 22.9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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