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실리콘밸리 등지에서 1천7만4천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거두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지 코트라 무역관, 실리콘밸리 대전사무소가 공동 진행한 '시개단'에는 ㈜스킨리더, ㈜바이오뉴트리젠, ㈜새온, ㈜소유, ㈜비티진, ㈜유진타월, ㈜매인 등 우수한 소비재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의 7개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스킨리더는 히팅팩과 화장품 등 163만8천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건강식품 전문인 바이오뉴트리젠은 간기능 보호 등 건강보조 음료 20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교육용 로봇을 만드는 새온은 148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진타월은 친환경 소재의 기능성 타월 457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시개단' 활동은 해외바이어가 운영하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코트라 무역관 현지 직원이 업체별로 1대1 매칭 지원을 벌여 계약 성공률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시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참여기업의 제품이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 지원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8개국 22개 도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고 해외 전문 박람회에 63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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