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분야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내다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노동부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고 『인터넷시대의 핵심은 전자상거래로
인터넷 은행이 생기고 인터넷 주식거래가 급증하는등 인터넷 거래는 막을수도 없고
막아서도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실업자가 많다고 하지만 정보화인력과 3D업종, 중소기업은 사람이
부족하다』며 실업자들의 자활의지를 지적한뒤 『관광산업을 잘 추진하면 능률적으로
적은 비용을 가지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실업해소
방안을 주문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생산적 복지와 관련, 『영세기업근로자, 비정규근로자, 저변에서
고생하는 근로자등 저소득층에게 각별히 관심을 갖고 도와줘야 한다』며 『96년 46%였던
것이 99년 58%로 증가하는등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정보화시대에 있어 부가 상대적으로 편재돼 있는데 저소득근로자를
지원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해 노동정책을 개발하는등
적극적인 앞서가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노사정위가 최근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해 유감이며 하루속히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도 상당한 연구가 필요한 만큼
나중에 노사정위가 정식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연구와 검토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일
choi@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