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유엔총회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충청북도·옥천군·금강유역환경청·충북물포럼은 21일 공동으로 '2018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선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기념식과 연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오전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영만 옥천군수, 금강유역환경청장, K-Water 대청지사장 등 관계기관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계 물의 날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 최윤미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 ㈜지성건설 김종관 대표, 한일토건(주) 박광훈 대표, 환경시설관리(주) 최성국 팀장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군북면 지오리 소옥천 생태습지로 이동해 하천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며 물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데 집중했다.

이 외에도 체육센터 로비에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주제를 담은 물 환경 사진전시회와 옥천군 병입 수돗물 '꿈엔-水' 시음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함께 열고 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군은 앞으로도 올해 '세계 물의 날'의 주제 'Nature For water'(가뭄, 홍수,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자연생태계 복원에 의해 그 답을 찾자는 취지)를 되새겨 군민 참여 속에 깨끗한 물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맑은 물 보전에 힘써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돌려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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