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가 해외 환자유치를 위한 신규시장을 개척 등 의료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 4천명(추정), 작년 4천41명(추정)이다. 이는 중국의 사드여파 등 국제정세를 감안했을 때 양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를 외국인 환자 유치의 호기로 판단해 다양한 사업을 통한 외국 환자유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충북 의료기술의 홍보와 외국인 환자유치 창구역할을 담당할 '충북 해외의료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시장을 포함해 5개국에 운영하며 해외지역 1개소에 관내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와 의료기관 4~5개사가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또 의료기간이 직접 참여해 각 병원별 특화된 의료기술, 의료인프라 등을 설명하는 해외 환자 유치기관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의료관광 명예홍보 대사를 8~1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외국인환자가 충북에 오면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전문요원 지원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 신시장 개척과 저변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할 계획"이라며 "해외환자의 요구에 맞는 의료서비스 등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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