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K-water, 누수 복구·노후 수도관 교체 등

23일 개소할 '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 K-water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가 23일 개소해 옥천지역의 건강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진다.

K-water 충청현대화사업단은 "옥천군과 함께 23일 오전 11시 고명도 상하수도사업소장, 정진표 충청현대화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로 녹물발생, 이물질 유입 예방, 누수 저감을 통해 유수율을 63.3%에서 2022년까지 85%까지 향상시키는 등 건강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옥천군은 상수도 현대화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236억원을 투입,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을 통해 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 노후 수도관 62㎞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수도시설의 현대화를 시행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2억원(165만3천㎥)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돼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

정진표 충청현대화사업단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옥천군민이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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