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충북본부, 택지지구 개발·낙후지역 도시재생 등 추진

LH 충북지역본부가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조성을 비롯해 청주 우암동,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길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2018년 사업비 투자, 주택 및 토지공급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사진은 충북혁신도시내 아파트 건설 현장.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LH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유영래)가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조성을 비롯해 청주 우암동,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2018년 사업비 투자, 주택 및 토지공급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총 3천6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비 3천665억원 투입

충북본부의 2018년 사업계획에 따르면 보상, 건설공사 등 총 사업비는 전년 대비 800억 이상 증가된 3천665억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문별로 보면 청주 현도 등 7개 지구 6만1천㎡ 토지 취득을 위한 보상비 403억원, 청주동남, 충주호암 등 5개 지구 77만1천㎡ 단지조성을 위한 개발비용 841억원, 충북혁신, 괴산동부 등 13개 블록 9천411호 주택건설을 위한 1천62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구 매입, 공공리모델링 공사비,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799억원을 집행해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사업추진일정으로 보면 충주호암지구 대지조성공사를 5월에 준공하고, 증평 송산, 괴산 동부 등 8개 블록 4천405세대를 연말까지 신규 착공해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우암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특히 주거복지 로드맵 등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후보지 확보에 힘쓰고, 특히 낙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2017년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한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중이며, 지난 2017년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주 우암동 및 운천·신봉동 지구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상반기 사업계획 구체화 과정을 거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8년 도시재생 사업 공모에 대비해 작년에 공모에서 탈락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여건 등을 재검토하고, 충북도와 함께 8개 군지역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신규 후보지도 적극 발굴한다.
 

무주택 지역주민 주거안정

공급 부문에 있어서는 주택 2천683호, 토지 26만㎡ 1천895억을 공급한다. 주택은 충북혁신 B3-1(10년 임대, 1천326호), 청주동남 A4(10년 임대 1천77호), 충북괴산(국민, 영구, 행복, 150호) 등 4개 블록 2천683호를 신규 공급해 무주택 지역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토지는 청주 동남, 충북 혁신도시 등에서 상업업무용지 267억원, 단독주택용지 439억원, 산업유통용지 123억원 등 총 1천895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해 사업지구 활성화를 통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주거복지서비스 확대

이밖에 올해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매입·전세임대 등에 있어 전년 대비 200호 이상 증가된 1천여 세대를 공급한다.

우선 도심내 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해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 338호를 청년·신혼부부 및 기초수급자 등에게 공급하고, 기존주택을 전세계약 체결하여 재임대하는 전세임대 663호를 신규로 지원해 주거가 불안정한 지역주민 등에게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영래 충북지역본부장은 "행복주택, 도시재생사업 등 정책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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