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의 젠더혁신(성별특성분석에 기초한 혁신)반영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은 과학기술계의 젠더혁신(성별특성분석에 기초한 혁신)의 반영을 강화하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국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시 성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남성적 특성을 기준으로 연구가 수행돼 불완전한 지식·기술이 창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잇따랐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시 성별 특성을 고려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젠더혁신(gendered innovation)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연구개발시 성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은 과학기술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성별 특성 분석에 기초한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고, 정부는 성별 특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고려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노력하도록 했다. 또 전담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과적인 과학기술 젠더혁신 체제를 정립했다.

이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과학기술기본법에 젠더 혁신을 도입함으로써 과학기술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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