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옥천부군수와 토목·건축·전기 분야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은 24일 이원면의 축제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옥천군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옥천군이 제19회 옥천묘목축제를 일주일여 앞두고 축제장 점검과 제반시설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군은 넓은 주차장 확보와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장을 묘목공원으로 변경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만큼, 성공적인 축제로 기억되기 위해 전 부서가 동참해 축제 준비에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성식 옥천부군수와 간부공무원, 토목·건축·전기 분야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은 24일 이원면의 축제 준비 현장을 찾아 바닥 기초시설 등을 점검하고 가로등,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의 원활한 작동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최근 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축제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 대응 계획, 안전관리요원배치, 안전조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수립하며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했다.

오는 29일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도시건축과, 경제정책실 등 관련 실과가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참여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임할 계획이다.

김성식 옥천부군수와 토목·건축·전기 분야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은 24일 이원면의 축제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옥천군청 제공

축제장 어느 곳에서나 대응이 용이하도록 안전관리요원을 틈틈이 배치하고, 교통 혼잡 지역에도 안내요원을 확대해 배치한다.

화장실과 쓰레기 배출 장소도 꼼꼼히 준비하고, 주변 환경정비에도 힘써 맑고 깨끗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19회 옥천묘목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23ha 규모로 조성된 묘목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최초로 묘목산업 특구로 지정돼 대외적으로 공인된 옥천묘목의 인지도를 높이고 그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묘목공원 준공식과 함께 장윤정·이선희·김건모 등의 히든싱어 가수, 양혜승·우연히·유레카 등 인기가수 개막 축하공연과 군민노래자랑 등을 열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 분위기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8km의 자전거 라이딩대회, 5만여 그루 묘목 무료로 나눠 주기, 묘목이름 퀴즈 맞추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또한 먹을거리가 풍부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을 유치해 묘목축제만의 차별화된 체험코너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축제 준비로 고되기는 하지만 방문객들을 맞을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하다"며 "마지막까지 축제장 및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해 오감만족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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