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송중학교 이서희 선수가 전국 여자역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한송중학교(교장 오억균) 이서희 선수가 전국 여자역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이서희 선수는 지난 22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 29회 전국 여자역도대회에서 인상 62kg, 용상 70kg, 합계 132kg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송중학교는 전교생이 10명 밖에 안되는 소규모 벽지학교지만, 역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오두환 체육교사의 열정에 힘입어 2년 전부터 2명의 역도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연습실이 없어 체력단련실 한켠에서 방과 후 연습한 결과 지난해 이서희 선수가 충북도 대표선수로 선발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서희 선수는 "역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지도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격려에 큰 힘을 얻었으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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