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지원단 4년간 성과 바탕
고용·매출 실현 마케팅·투자 지원

순천향대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지난 21일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세미나실에서 열린 'The불어라 창업아' 행사에서 학생창업가 김동준 학생(경영학과 4학년)이 자신이 개발한 앱을 설명하고 있다 / 순천향대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이 올해로써 5년째를 맞아 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진행된 사업은 성과를 점검해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내, 외 창업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재학생들을 위한 창업 분위기를 다잡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지원하고 발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이 사업단은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거점대학으로써 새로운 창업자의 발굴 지원과 함께 기존에 지원해 온 창업자가 성장을 통한 고용과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투자지원 등 한발짝 더 나간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올해는 색다르게 의료창업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전국 4개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창업 발굴과 지원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창업 15개 기업, 8개 교수창업 등 98개 기업에 대한 창업사업화 지원과 118개 창업동아리 지원, 동문기업가정신 포럼 등 111개 창업강좌를 개설해 운영하는 한편, 성공한 벤처기업인 특강 등 45개 프로그램 지원, 40회 이상 창업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로 진행됐다.

창업동아리 대표의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학생 1만 4천여명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순피플' 운영자인 '쎄임어스'의 대표 박준홍 학생은 편리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한 자취하숙정보, 핫플레이스, 수강후기,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대학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들만을 모아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쎄임어스'를 통해 창업아이템 사업화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창히, 학생창업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경영학과 김동준(4학년)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병원이용에서 겪는 불편함을 보면서 '환자들을 위한 1:1전문가 매칭서비스 앱'인 '메디플러스 앱'에 대해 발표했다.

이종화 산학협력부총장은 "창업은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유력한 수단일 뿐 아니라, 창업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마인드를 혁신하는 강력한 수단이다"라며 "4년전부터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유치하여 'Global Entrepreneur University'라는 비전을 갖고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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