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도시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도시 마케팅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마케팅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이르면 내달 초 발주한다는 것.

이번 용역은 일관성 있는 도시마케팅을 위해 차별화된 대전만의 이미지를 비롯해 정책 등과 연계한 중장기적인 마케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도시 브랜드를 발굴해 중장기적으로 개발하고 마케팅에 나서 대전 미래 먹거리와 관광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용역비는 1억7천600여 만원이다. 용역 수행 기간은 8개월이다.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수행 업체를 선정한다.

이번 용역에선 우선 중장기적 도시마케팅 정책의 비전과 목표 및 전략체계를 수립한다. 대전을 타 도시와 차별화시킬 수 있는 도시마케팅 방향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또 중장기적 도시마케팅의 비전, 목표 등 전략체계를 구축한다.

대전의 도시마케팅 관련 현황 및 실태조사, 문제점 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대전의 브랜드 총조사 및 도시브랜드 백서 발간 등을 담는다.

파워 브랜드 마케팅 계획 수립과 신수종 마케팅 사업을 발굴한다. 향후 대전을 대표할 만한 신규사업을 발굴, 연차별 실행 로드맵도 제시한다. 신규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비롯해 소요예산, 사업 시기 등 구체화하고, 교통, 문화, 관광, 도시재생, 경제, 안전,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 브랜드를 활용, 발굴하는 등 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자는 게 핵심"이라며 "단순히 기존 연구 자료 짜집기 수준을 넘어 설 수 있도록 철저한 평가를 거쳐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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