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시설
사업비 260억 들여 지승 5층 규모
공정률 70%...6월 준공 목표 순항

청주SB플라자 전경. / 충북도청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의 핵심 시설인 청주SB플라자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건립사업 초기에 부지선정과 사업비 분담 등 난항을 겪었던 청주SB플라자가 정부부처와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청주·천안·세종이 선정됐고, 청주SB플라자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핵심 과학사업화 연구소로 지난해 1월 첫 삽을 떳다.

현재 SB플라자는 건물 골조공사가 완료되면서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기, 통신, 소방 등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SB플라자는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8천836㎡대지에 연면적 1만840㎡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 지상 1~2층은 사업화 지원 biz-connect센터, 전문인력 양성 창업보육실 등으로 이뤄지며 지상 3층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연구상용화센터, 4~5층은 과학벨트 R&D사업 추진 연구소·기업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건물 외부는 인근 CV센터, 충북산학융합본부의 교류와 융합을 위해 체육시설, 나눔공원 등 오픈마당으로 조성하고 있다.

충북도는 건립공사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청주사이언스비즈니스플라자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

충북도의회에서 오는 4월 5일 해당 조례가 의결되면 공모절차를 밟아 상반기 중 청주SB플라자 관리·운영 등에 관한 위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SB플라자가 올 6월 건물 준공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도내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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