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금·금릉동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이 휴대전화충전기를 이용하는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칠금금릉동(동장 김기홍)이 지역발전 캠페인 슬로건인 '깨끗한 동네 다정한 이웃'의 세부 실천과제로 다양한 민원인 편의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은 지난달부터 주민등록증용 사진 무료촬영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으려면 6개월 이내 촬영한 증명사진을 주민센터에 제시해야 하지만 간혹 사진을 지참하지 않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도 있다.

이 경우 바쁜 시간을 쪼개서 주민센터를 찾은 민원인은 다시 사진관으로 가서 사진촬영 후 주민센터로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사진촬영에 따른 금전적 부담도 있다.

이에 따라 동에은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70세 이상의 거동불편자와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있다.

또 주민센터 1층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에 각각 1대씩 설치된 휴대전화충전기를 설치해 민원인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이 충전기는 진기화 충주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기증한 것으로 다양한 충전 단자규격을 갖추고 있어 현재 시판되고 있는 모든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도 동은 민원인 편의시책으로 비오는 날 민원인에게 우산을 빌려주기와 출생·사망신고 시 가족관계등록부 처리결과 문자 전송, 민원인 전용주차장 30분 이내 이용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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