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탁구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이 올해 첫 전국단위 장애인탁구대회에 출전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재를 불러왔다.

충북장애인탁구협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대회 충북은 여자 TT9(지체) 김군해가 결승에서 울산 이정희를 3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았다. 이어 남자 TT6(지체) 박홍규가 결승에서 부산 김선길을 상대로 3대 1의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특히 남자 TT9(지체)에 출전한 이재호는 결승에서 2017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신승원(부산)을 만나 세트스코어 3대 1의 신승을 거두며 3번째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시각 임종대는 광주 장행식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충북시각부문 역대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아울러 남자 TT7(지체) 김영성은 결승에서 대전 이세호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TT8(지체)등급의 김형권와 여자 시각 이복남은 각 각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충북 문창주 감독이 지도자상을 박홍표, 김군해가 우수선수상을 받아 충북 장애인탁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첫 대회인 만큼 긴장한 상황속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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