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충북 유일 선정
특수센서 접목된 스크린 설치
미세먼지 없이 실내 운동 가능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26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이중용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은미 용천초등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 스포츠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금왕 용천초 신관 4층 다목적실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이 개관됐다.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26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이중용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은미 용천초등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 스포츠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즉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 할 수 있게 구성된 체육학습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유도, 여학생 등 체육취약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해 전국에서 10개 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음성 금왕 용천초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국비 3천600만원, 군비 3천600만원 총 7천200만원 이다.

이와함께 음성군에서는 지역인재의 육성을 위해 (재)음성장학회에 매년 출연금을 10억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8억2천만원,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경비로 20억원,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2억원, 충북학사 건립사업에 5억원, 학교 무상급식에 26억원을 지원하는 등 2018년 음성군은 교육관련 예산지원의 규모는 총 7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용천초 가상현실 스포츠실의 성공적 준공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음성군의 교육발전과 지역인재 발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교장은 "학생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을 던지고 찰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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