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경제 대토론회] 윤창훈 충청대 교수

윤창훈 충북일자리72포럼 운영위원장 / 김용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윤창훈 충북일자리72포럼위원장은 "충북 경제 4% 달성을 위해서는 인구 확대·유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가 형성된 곳으로 인구는 집중하게 되어 있다"며 "충북 인구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순응하기 보다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창업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를 4차산업혁명형 청년창업에도 적용하거나, 기존 3년이라는 내일채움공제제도를 사후 2년간은 광역에서 지원해 5년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고용률과 실업률 등 대표적 일자리 지표에서 충북은 전국 최상위권에 있지만 일자리의 질적 지표에서는 매우 낮은 대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인구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충북은 고용률 72%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노동시간이 길고 상대적으로 급여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거의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불균형에 대해서도 "충북 일자리통합정보에 따르면 충북이 필요로 하는 인적자원의 65.6%는 저난이도 직무였지만 공급은 20.1%였고, 고난이도의 인적자원 수요는 12.1%였지만 공급수준은 57.7%로 극단적인 질적 불균형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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