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철회했던 정국교(58) 더불어민주당 청년기업인육성특별위원장이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후보 단일화와 추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2018.03.26.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정국교 전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제기한 당내 시장후보의 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강조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국교 전 예비후보의 대전시장 예비 후보와 관련한 익명의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는 심각한 사태라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국교 전 예비후보는 언론에 공개한 의혹과 관련한 근거가 있으면 그 근거를 대전시당 혹은 중앙당에 즉시 제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근거가 제출되면 확인 후 즉각적이고 엄중히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대전시당은 현재 익명으로 밝힌 이 기사에 근거한 SNS 상의 유포행위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예비후보는 전날 시의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대전시장 예비후보 사퇴입장과 함께 대전시장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측근 비리의혹이 있는 당내 시장후보가 있으니 자진사퇴하는게 옳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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