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우리나라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딴 신의현(38) 선수를 만나 포상금을 전달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신의현 선수는 지난 9∼18일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7.5㎞(좌식)에서 금메달을, 같은 종목 15㎞(〃)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 1, 동 2개 등 총 3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신 선수가 이 중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포상금 전달식은 신의현 선수와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31·본명 마이킴히엔) 씨, 박근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결과 보고, 포상금·꽃다발 전달, 간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충남의 아들' 신의현 선수가 역경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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