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마산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앞으로 신설하는 임도를 산과 바다, 하늘이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형으로 조성해 대단위 경제림을 육성하고 산림재해에 대비하는 다기능 공감형 임도 구축에 나선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소장 강전우)는 올해 13억 3천920만원을 투입해 옥마산과 잔미산 일원에 간선임도 2㎞, 작업임도 5㎞ 등 총 7㎞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공하는 임도는 옥마산과 잔미산의 대단위 경제림단지 조성과 산림재해 대비 및 친환경 테마임도 조성 등 국민수요에 부응하는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조성 추진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며 지친 심신과 건강을 단련하고 숲, 바람, 하늘 등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도록 임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임도주변에 소득수종인 두릅나무를 식재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편백, 백합 상수리나무 등의 경제수종을 대거 식재할 계획이다.

또 아름다운 숲길 조성을 위해 노각나무, 팥배나무, 복자기나무 등을 식재해 다양한 산림복지 휴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임도를 조성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옥마산과 잔미산 임도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 테마형으로 조성된다"며 "대규모 경제림과 산림재해 대비 기능을 갖춘 다기능 공감형 임도 조성을 통해 숲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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