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우 옛집서 한옥 매력 느끼며 활동 시작
각자 원하는 프로그램 선택 홍보활동 예정

2018서울한옥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 사진 /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2018서울한옥박람회 서포터즈 발대식'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최순우 옛집에서 개최하고 제4기 한옥박람회 서포터즈단의 공식출범을 알렸다.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부터 디자이너, 기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로 모인 30명의 서포터즈는 치열했던 경쟁 끝에 선정돼 이날 첫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옥에 대해 배우고 싶어 모였다"며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건축을 전공하는 대학생은 "학교에서는 제대로 배우기 어려웠던 한국건축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디자이너의 경우 "한국 문화와 전통을 실생활에 접목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뚜렷한 목표와 전통문화, 한옥에 관심을 가지고 모인 만큼 이번 한옥박람회 서포터즈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은 2018서울한옥박람회 공동주최기관인 네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사무실에 모여 2018서울한옥박람회와 미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네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의 심지혜 부장과 월간한옥 박경철 국장의 설명을 들으며 최순우 옛집을 탐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약 2개월 간 서포터즈들은 각자 관심있는 2018서울한옥박람회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여 한옥과 전통문화 컨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개인 SNS를 통해 박람회 홍보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서포터즈 활동내용은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18서울한옥박람회 포스터

2018서울한옥박람회는 다양한 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포럼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14회 문화재기능인작품전부터 전통과 현대의 만남인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악어와 악어새' 등 다양한 작품전시와 더불어 한국건축포럼 및 제4회 국제보자기포럼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알리는 활동을 시작으로 2018서울한옥박람회에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2018서울한옥박람회는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SETEC에서 진행된다. 현재 2018서울한옥박람회는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2018서울한옥박람회 참가비는 1인당 8천원이지만 사전신청시 무료다. 관람객 사전신청은 한옥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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