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지역암센터 '2015 충북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 발표

충북대병원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의 신규 암 환자가 3년 연속 감소했다.

충북대병원 지역암센터가 27일 발표한 '2015년 충북지역 암 발생률·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15년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은 272.6명으로 전년(287.1명)보다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303.5명과 비교하면 10%가량 줄어든 셈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갑상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은 위암, 여성은 유방암 발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충북지역 기대수명인 82.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남성 38.8%, 여자 31.2%)로 추정했다.

충북지역암센터 관계자는 "충북지역의 암 발생 통계를 공표함으로써 지역암관리사업을 계획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공하고, 통계자료를 기초로 도내 암 발생률 및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암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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