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그림동화 '아홉계곡의 보물' 출판기념회 열어
융복합 어린이 음악극 4월 6~8일 청주 KBS서 공연

포스터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 미원면의 옥화구경과 방마루 전통한지가 그림동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담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농업회사법인 방마루주식회사(대표 이희영) 및 ㈜온몸뮤지컬컴퍼니(대표 한명일)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아홉계곡의 보물' 그림동화가 초판 발행됐다. 박혜지 작가가 집필을 하고 신혜원 일러스트 작가가 작화를 더해 완성했다.

그림 동화 '아홉계곡의 보물'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마루'가 '한지갑옷'을 입고 500년전 과거속으로 돌아가 아홉계곡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용소에서부터 신선봉까지의 모험을 통해 마루는 자연에 대한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타인을 위한 희생 등을 깨닫게 된다.

독자들은 마루의 성장을 보면서 교훈을 얻고 부록에 수록된 전통 한지 만드는 법을 통해 한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26일부터 청주 지역 내 서점에서 만날 수 있고 정가는 1만원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화책 홍보를 위해 27일 청주시 내덕동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예술가 및 예술협회, 도서·출판 관계자 등을 초청해 '아홉계곡의 보물'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더불어 동화를 원작으로 김인경 작가가 각색한 '아홉계곡의 보물' 융복합 어린이 음악극은 4월 6일에서 8일까지 3일간 청주 KBS 공개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4월 6일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 7일은 오후 2시, 4시 30분, 8일은 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처는 공연세상 www.concertcho.com 또는 1544-7860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한지와 충북 대표 관광지인 옥화구경을 소재로 한 최초의 어린이 음악극으로 연극,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가 개발돼 지역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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